
사건 개요
두 형제는 함께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돌봄의 짐은 둘이 나누어 지고 있었지만, 어머니 재산 문제에서는 생각이 쉽게 모이지 않았습니다.
후견이 필요하다는 데는 형제 모두 동의했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재산까지 쥐는 구조는 서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권한이 한쪽에 몰리면 언젠가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컸습니다.
쟁점
「민법」 제9조는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에 대해 가정법원이 성년후견을 개시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후견인은 꼭 한 명일 필요가 없습니다. 재산과 신상을 나누어 맡기거나, 함께 행사하도록 정할 수도 있습니다.
- 이 사건에 공동 후견이 맞는 구조인가
- 두 사람의 권한을 어느 지점에서 나눌 것인가
-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면 어떻게 풀 것인가
권한이 겹치면 오히려 혼선이 생깁니다. 각자 할 일과 함께 할 일을 분명히 가르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진행 경과
일상 관리와 중요한 처분 가르기
담당 변호사는 후견 사무를 항목별로 쪼갰습니다. 생활비 지출 같은 일상 관리와 재산을 처분하는 중요한 결정을 나누고, 두 사람이 맡을 범위를 정했습니다.
큰 금액은 두 사람이 함께
큰돈이 움직이는 처분은 두 사람이 함께 하도록 묶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게 하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견제하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의견이 갈릴 때 갈 길
형제라도 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을 때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경로를 미리 설명해 두었습니다. 막히는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시작하도록 한 것입니다.
결과
| 관할 법원 | 수원가정법원 |
|---|---|
| 사건 종류 |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
| 결과 | 성년후견 개시·공동 후견인 선임과 권한 분리 |
청구 후 여섯 달쯤 지나 심판이 나왔습니다. 공동 후견 구조가 받아들여져 두 형제가 각자 정해진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권한이 한쪽에 쏠리지 않으니 가족의 불안도 가라앉았습니다. 맡은 범위가 분명해 실무도 혼선 없이 굴러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성년후견은 누가 청구할 수 있나요?
본인, 배우자, 4촌 이내 친족 등이 청구할 수 있습니다. 청구할 때는 일시적인 상태가 아니라 판단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자료로 보여야 합니다.
Q2. 공동 후견인 두 사람이 다른 결정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함께 행사하도록 정한 항목은 한 사람의 뜻만으로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합의가 끝내 되지 않으면 법원의 판단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임 단계에서 의견이 부딪칠 때의 처리 방법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3. 가족과 전문가를 함께 후견인으로 둘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재산 관리와 신상 보호를 나누어 여러 후견인을 두거나, 가족과 전문가를 함께 선임하는 방식도 쓰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권한 범위를 분명히 정해 두어야 혼선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의뢰인 보호를 위해 나이·지역·금액 등 사실관계를 일부 바꾸었습니다. 사건번호와 당사자 이름은 싣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