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수술 날짜는 이미 잡혀 있었습니다. 병원은 수술에 앞서 환자 본인의 동의를 요구했지만, 어머니는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들은 이미 어머니의 성년후견인으로 선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수술의 동의까지 후견인 혼자 할 수 있는지는 따로 따져 봐야 했습니다. 일정이 다가오자 아들은 서둘러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쟁점
후견인은 법원이 정한 범위에서 신상 보호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상 보호란 치료나 거처처럼 본인의 몸과 생활에 관한 결정을 돕는 일입니다. 다만 중대한 의료행위는 이 권한과 별도로 법원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후견인이 이번 수술에 동의할 수 있는가
- 이 수술이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료행위인가
- 허가 절차를 병원 일정 안에 마칠 수 있는가
진행 경과
시간이 가장 큰 변수였습니다. 담당 변호사는 허가 신청에 담을 내용을 세 갈래로 나눠 준비했습니다.
주치의 소견으로 보여 준 필요성
주치의에게 소견서를 받아 수술이 왜 필요한지, 왜 미룰 수 없는지를 밝혔습니다. 의학적 판단이 문서로 뒷받침되자 신청의 설득력이 높아졌습니다.
병원 일정을 앞세운 신속 진행
잡혀 있는 수술 날짜를 신청서에 분명히 적었습니다. 결정이 늦어지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사정도 함께 알려 절차가 지체되지 않게 했습니다.
어머니의 뜻도 함께 담기
후견인이 동의하더라도 본인의 뜻을 살피는 일은 빠질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보이는 반응과 예전에 밝혀 둔 생각을 가능한 범위에서 확인해 함께 냈습니다.
결과
| 관할 법원 | 서울가정법원 |
|---|---|
| 사건 종류 | 의료행위 동의 허가 신청 |
| 결과 | 허가 확보, 수술 예정대로 진행 |
신청에서 허가까지는 약 한 달이 걸렸습니다. 허가를 받은 뒤 어머니의 수술은 처음 잡힌 일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절차를 갖춘 동의는 가족뿐 아니라 병원에도 안심할 근거가 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후견인으로 선임되었는데 수술 동의에 또 허가가 필요한가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후견인이 신상 보호 권한을 갖고 있더라도 중대한 의료행위라면 별도로 법원 허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일정이 잡혔다면 허가가 필요한지부터 서둘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허가 신청에는 어떤 자료가 필요한가요?
수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밝히는 주치의 소견서가 중심이 됩니다. 병원이 잡은 수술 일정도 함께 내면 절차가 늦어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인의 반응이나 예전에 밝혀 둔 뜻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정리합니다.
Q3. 본인이 뜻을 말하기 어려워도 본인 의사를 고려하나요?
그렇습니다. 후견인은 신상에 관한 결정을 할 때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합니다. 말로 뜻을 밝히기 어렵더라도 평소의 반응이나 과거에 남긴 생각을 확인해 반영하는 방식이 쓰입니다.
※ 의뢰인 보호를 위해 나이·지역·금액 등 사실관계를 일부 바꾸었습니다. 사건번호와 당사자 이름은 싣지 않습니다.

